△서울 종로구는 26일 오전 ‘3·1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근대 건축적 가치가 높은 딜쿠샤(종로구 행촌동 1-88·1-89)를 복원하고 문화재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문화재청, 서울시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종로구 행촌동 사직터널 위 언덕에 있는 딜쿠샤는 3·1독립운동 당시 일제 무단통치와 우리 민족의 비폭력 저항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의 앨버트 테일러(1875~1948)가 1923년 건축, 1942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거주한 집이다. 딜쿠샤는 힌두어로 ‘이상향’, ‘행복한 마음’, ‘기쁨’ 등을 뜻한다. 딜구샤 내부 모습.[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