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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4Q 실적 개선 기대…투자의견 상향-대우

경계영 기자I 2015.09.30 08:19:3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DB대우증권은 30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소폭 개선될 전망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부각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로 23만원을 제시했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가 실적이 부진해 다시 하락하는 일이 반복됐다”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가 하향되면서 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 소폭의 실적 개선만으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SO 수수료는 3분기부터 증가율이 소폭 내리는 흐름이고 SO과의 협상이 완료되면 4분기 증가율의 하락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SO 수수료는 TV채널 취급고의 10% 정도를 차지해 그 상승 폭이 연간 7%에서 3%로 떨어지면 80억원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3분기 별도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 증가, 12.4% 감소한 8770억원, 2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TV를 포함한 기타 채널의 취급고가 모두 감소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실적 개선은 SO 수수료가 떨어질 4분기”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홈쇼핑 업황에 대해 아직 매수해 보유하는(Buy&hold) 전략이 시기상조지만 확실한 가격 메리트와 실적 방향성이 바뀌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 주가 매력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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