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올 1분기에 현대상선 관련 파생계약 정산을 완료했고, 계약 정산으로 상반기 중 현금 100억원 내외가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현대상선 주식 담보로 400억원 수준의 단기차입금을 확보하는 등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창구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어 수권자본 확대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내수시장과 중국시장에서 좋은 영업가치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내수시장에서는 올해 3% 내외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시장에서는 생산설비 증설 관련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현지법인이 영업력 강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