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탁월한 성과를 내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과 창출 위주의 업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권 회장은 최근 열린 ‘혁신 포스코 프로젝트 점검회의’에서 “성과에 따른 파격적인 보상으로 직원들이 프로젝트에 대한 도전 의식과 열정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임직원이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탁월한 성과를 내면 초과 실현이익의 일부를 돌려주는 특별보상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정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전문임원제를 도입한 것도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포스코에서는 생산과 판매, 연구, 재무, 신사업 등의 분야에서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여 1조원 규모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포스코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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