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과거 재난상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04~2013년)간 7월에 발생한 자연재난은 총 35회였고, 주로 호우로 인한 피해가 많았으며 태풍피해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는 31건이었고, 이로 인한 사망·실종 172명, 재산피해는 2조 9374억 원에 달했습니다. 또 태풍은 3건으로 사망 1명, 재산피해 41억 원이 발생했고, 낙뢰 피해는(2009~2013년간) 총 38건으로 사망 1명, 부상 4명, 2억 원에 달했습니다.
또한 7월 폭염으로 최근 3년간(2011~2013년) 1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는 군요.
한편 최근 5년(2008~2012년)간 7월에 발생한 사회재난은 12만 2006건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로 사망 82명, 감전사고로 사망 54명, 전기화재로 사망 9명 등이 발생했고 124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붕괴사고도 21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놀이 사망 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52.5%)이 대부분이며, 감전사고 원인은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의 전기공사 및 보수와 부주의(42.6%)로 나타났습니다.
전기화재는 7월 평균 2786건이 발생했는데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구의 과다사용과 부주의가(67.4%) 주원인이었으며, 붕괴사고는 공사장(30%)과 주거용 건물(26.4%)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7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고, 7월에 많이 발생하는 호우·태풍·낙뢰·폭염과 같은 자연재난과 물놀이·감전·붕괴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 각자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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