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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주한 베트남 대사로부터 감사패 받아

한규란 기자I 2013.08.22 09:04:30

베트남 경제발전 기여·사회공헌 활동 공로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2일 박 회장이 쩐 쫑 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쩐 대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베트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많은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는 의미에서 감사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계열사인 금호건설은 베트남에서 금호아시아나플라자와 타임스퀘어 등 호치민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연이어 준공했다. 금호건설은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 냐짱, 하이퐁 등 베트남 주요 지역에서 총 7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93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328만본 규모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563만본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치민에 취항한 이래 하노이와 다낭, 냐짱 등으로 노선을 넓혀 현재 베트남에 취항하는 한국 국적 항공사 가운데 최대 횟수를 운항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7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총 87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이 22일 쩐 쫑 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로부터 베트남 경제발전과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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