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생산+수입-수출)가 총 19조 2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품 규모는 총 15조7140억원으로 2011년 15조5968억원보다 0.8% 늘었다.
|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작년 단행된 일괄 약가인하의 여파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13조7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83.3%에 달했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 규모는 2조334억원으로 전년대비 3824억원 늘었지만 수입 규모도 3272억원 증가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의약품 무역 수지는 2011년과 유사한 3조51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업체별 의약품 생산실적으로는 동아제약이 가장 많은 670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128940)과 대웅제약(069620)이 각각 5752억원, 57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종근당, CJ제일제당, 녹십자, 셀트리온 등도 생산실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수입 실적의 경우 한국MSD(3170억원), 한국화이자제약(2859억원), 한국노바티스(2832억원) 등이 가장 많았고, 품목별로는 한국MSD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프리필드시린지’(704억원)와 한국BMS제약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정0.5mg(702억원)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
|
▶ 관련기사 ◀
☞한미약품, 하반기 개량신약 미국 수출 개시-우리
☞한미약품,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목표가↓-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