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화재(000810)는 30일 세계 최대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AA-’ 등급은 국내 민간기업 중에서 유일하며 신용등급으로는 우리나라 정부와 같은 수준이다. S&P는 삼성화재의 시장 입지와 강한 자본력, 탄탄한 영업 성과, 안정된 위험 관리 역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
‘AA-’ 이상 등급은 세계 30위권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알리안츠 등 12개사만 부여받은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동경해상과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이와 더불어 삼성화재의 중국법인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 사업의 확대를 위해 높은 신인도와 탄탄한 자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등급 획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아 해외 사업이 추진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S&P, 삼성화재 보험금지급능력 신용등급 'AA-'로 상향
☞[포토]삼성화재, 카툰 활용한 상품 안내장 선봬
☞[포토]삼성화재, 저소득 가정에 위생보건용품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