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누리텔레콤이 보유한 보안업체 넥스지(081970)의 212만2200주에 대한 지분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넥스지는 통합보완관제서비스와 가상사설망(VPN) 솔루션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관련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화벽 관련 전문인력을 영입했고, LG유플러스와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통합보안솔루션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넥스지의 지난해 매출은 186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이며 자본총계는 322억원이다. 23일 기준 시가총액은 약 330억원에 이른다. 업계는 넥스지가 무부채기업이고, 안정적으로 평균 38억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거래대금이 250억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넥스지의 최대주주인 누리텔레콤은 이번 거래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