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유동성보다 실적이 문제"..목표가↓-이트레이드

안준형 기자I 2013.02.20 08:47:05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현대상선(011200)에 대해 올해에도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은 유지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작년 영업적자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전년대비 3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적자폭은 작년보다 줄어든 900억원이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동성에 대해서는 “지난 8일 회사채 2000억원을 상환, 현재 약 85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는 5월 2400억원, 10월 2000억원 등 올해 만기 도래 회사채는 총 72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까지는 유동성 문제는 큰 무리가 없다”며 “유동성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올해 영업실적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대상선의 불안한 ‘네가지'
☞[특징주]현대상선, 4Q 영업적자 폭 확대로 약세
☞현대상선, 또 ‘벌크'에 발목..목표가↓-삼성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