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증권은 6월 증시에 대해 중순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되다가 하순으로 갈수록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1780~195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6월 중순까지는 프랑스와 그리스 총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며 "그러나 중순 이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미국 FOMC회의, 유럽연합(EU)정상회담 등의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중국의 추가적인 내수 부양 정책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고 연준(FED)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도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금융기관의 자본확충 시한이 6월말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의 부정적인 영향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6월 유망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한국타이어(000240) 위메이드(112040) 파라다이스(034230) 유진테크(084370) AP시스템(054620) 영원무역(111770) 코스맥스(04482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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