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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진행된 이번 경매에는 2명이 응찰, 입찰가를 8번 제시했다. 9명이 77번의 입찰가를 제시했던 작년에 비해서는 그 열기가 한풀 꺾였다. 버핏과의 점심은 지난 2000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2007년까지는 낙찰가가 수십만달러 수준이었으나 2008년 이후 단위가 훌쩍 뛰었다.
익명의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 회장과 점심을 함께 하며 그의 투자 식견을 얻을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식당은 버핏 회장이 즐겨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경매 수익금은 빈민구호 활동을 전개하는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글라이드 재단은 7년 전 사망한 버핏 회장의 부인 수잔이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단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