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우려에서 벗어나고 있다`..매수-한국

김자영 기자I 2011.02.15 08:11:2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그동안 우려할만한 이슈들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일단락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50%, 52.5% 증가했다"면서 "내수와 중국, 기타 해외사업 모두 고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선 고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국 긴축정책으로 인해 중국사업에 대해 우려가 제기됐지만 고가품목과는 좀 다르다"고 평가했다.

락앤락과 같은 필수소비재는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속에서도 매출증가세가 더욱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중국쪽에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5.4%포인트 하락한 것과 관련해선 일회성 요인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기에 한번씩 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하는데, 17억원이 잡혔다"면서 "아울러 올해 1월 임차료와 인건비를 추가적으로 인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2주동안 중국 소비재섹터에 대한 우려와 87만주에 이르는 우리사주 오버행 이슈로 주가가 최대 8.9%까지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이같은 이슈들이 어느 정도 진정된데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돼 주가가 재도약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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