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는 삼성SDI(00640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겠지만 4분기에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2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13일자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3분기 실적 발표가 20일로 예정돼 있는데 3분기 매출액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20억원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M-OLED 사업이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모간스탠리는 "4분기에는 정상적인 계절적 수요 둔화로 핵심 영업실적이 3분기보다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PDP 마진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개선이 이를 어느 정도 상쇄시킬 것"이라며 " HEV사업 역시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며 이는 당장 이익 기여는 없어도 주가 지지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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