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LIG투자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추천하고, 12개월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8일 현대차 지분을 확대한 이후 31일까지 주가가 9.8%나 하락했다.
안수웅 연구원은 "이는 지주회사 전환시 3조원 이상의 추가 자금부담 등 유동성 우려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같은 시나리오에 근거에 분석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은 주식스왑에 따르는 양도세 문제, 증손 자회사 지분율 규제 등으로 빠른 시간내에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다.
안 연구원은 "또 3~5% 수준의 금융수익보다 현대차 지분보유에 따른 4~5% 수준의 배당수익, 15%의 지분법 이익 등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추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첨단소재, 안전·편의장치 등의 사업확대는 현대차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지분 확대는 그런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분법이익 증가, 2차전지 및 LED 사업 개시 등 이익상향 요인 등을 고려할때 현대모비스의 주가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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