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당분간 공급과잉 우려없어`…`보유`↑-BNP파리바

이정훈 기자I 2009.07.09 08:52:1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는 글래스 공급 부족으로 인해 패널 초과공급이 당분간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높였다.

BNP파리바는 9일자 보고서에서 "글래스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LCD 패널의 과도한 초과공급을 제한할 것"이라며 "실제 글래스 공급부족은 생각보다 더 심해 7월 패널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글래스 공급은 현재 패널 메이커들의 생산설비보다 31%나 모자란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는 공급부족이 1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적인 패널 가격 상승은 가격에 민감한 수요를 죽이게 될 것이고 4분기부터는 패널가격이 빠른 속도로 떨어질 수 있다"며 "글래스 공급부족 이슈도 이 때쯤 사라질 것이고 내년 1분기부터는 초과공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삼성-LG, AMOLED 핵심장비 국산화 자존심 대결
☞(특징주)LCD관련株, 패널 가격 급등에 `싱글벙글`
☞`장마권 증시` 보송보송한 종목을 찾아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