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삼성증권은 29일 NHN(035420)에 대해 온라인광고 매출이 회복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주로 부상할 1위 업체라며 목표주가를 18만9000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온라인광고 매출 부진은 경기침체에 따른 PPC(광고단가) 하락과 대기업의 광고비 지출 감소 등 기업 경쟁력 이외의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반면 "검색광고의 광고주 수와 CTR(노출대비 클릭율) 등은 1분기에도 증가세를 보였고,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회복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PPC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향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대기업 광고비 지출 증대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경기침체기에도 온라인게임 이용도 증가 및 퍼블리싱 게임 호조로 게임사업은 전례없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유료화 전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웹보드게임 매출액 성장세는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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