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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파이널데이터 복구솔루션 제품 독점공급

김윤경 기자I 2001.01.17 10:10:53
보안 솔루션 기업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17일 데이터 복구 솔루션 개발업체 파이널데이터(www.finaldata.com)의 전 제품군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안철수연구소는 파이널데이터가 개발한 모든 제품의 공급원으로서 제조, 마케팅, 영업을 전담하며, 파이널데이터는 개발원으로서 제품 개발, 기술지원을 맡는다. 안연구소는 파이널데이터의 복구 솔루션 "파이널데이터(FinalData)"를 독점 공급함으로써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 솔루션에서부터 데이터 복구 솔루션까지의 토탈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양사는 우선 제품 독점 공급 및 해외 영업 공조에 나선다. 이를위해 각사가 구축한 해외 채널을 기반으로 상호 제품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 지원을 펼치고, 필요할 경우 해외 사업에 대한 합작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업/개발 공조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안철수연구소 보안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 "마이데이터(MyData)"와 같이 협력을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한 신규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단순한 제품 결합에서 나아가 심도있는 기능적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들어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V3나 PKI 기반 PC 보안 솔루션 앤디(EnDe)에 복구 기능을 탑재, 기능 차별화 및 성능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안연구소는 설명했다. 안철수 사장은 "양사의 제휴는 안철수연구소 설립 초기 한글과컴퓨터의 협력 모델과 유사하다. 당시 안철수연구소는 한글과컴퓨터가 마케팅을 전담해 줌으로써 기술 개발에 주력할 수 있었다"면서 "파이널데이터와 맺은 제휴 역시 최상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9년 7월 설립된 파이널데이터는 순수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통 데이터 복구 서비스 회사로, 99년 9월 출시한 데이터복구 솔루션 "파이널데이터"는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장영실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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