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 설계 기업 암홀딩스(ARM)가 메타(META)와 인공지능(AI) 효율성 향상을 위한 장기 협력 계약을 체결했지만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후3시10분 암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170.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차익 매물 출회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CNBC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메타와의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AI 소프트웨어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이르는 컴퓨팅 전 계층에서 AI 효율성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암홀딩스가 메타뿐 아니라 오픈AI와도 협력해 브로드컴의 맞춤형 AI 칩 개발용 중앙처리장치(CPU)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AI 생태계 내 영향력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급등 이후 부담이 작용하며 주가 흐름이 제한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