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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변인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로 최빈국에서 선진국의 문턱을 넘는 기적을 만들어낸 것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빛을 찾아온 순국 선열의 ‘광복정신’이 우리 국민에게 계승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뿌리이고 기반인 독립영웅들의 정신을 선양하고 식민지배와 광복의 역사를 바르게 기억하는 게 대한민국이 내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광복정신을 훼손했다며 비판을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친일인명사전에 들어가야 마땅할 ‘정신적 일본인’들을 정부 요직에 앉히며 ‘밀정 정권’으로 거듭났다”면서 “강제동원 3자 변제, 사도광산 강제 동원 내용 삭제,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동의, 라인 사태 무대응, 독도 방어 훈련 축소 등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역사, 현재, 미래를 빼앗아 대한 국민의 ‘광복정신’마저 말살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게 만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순국선열이 아로새긴 ‘광복정신’을 모욕하는 작태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정부 요직을 장악한 ‘정신적 일본인’들을 걷어내고, 자랑스러운 독립의 역사에 대한 폄훼를 사과하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순국선열의 기개와 정신을 이어 받아 윤석열 정권이 앗으려는 대한의 빛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