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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오후 1시 기준 서울 동부권과 중부권에는 오전에 이어 눈이 많이 오고 있으며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누적 적설량은 9.0㎝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11시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4689명과 제설 장비 121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했다.
이날 오전 6시20분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고도 전했다.
오전 9시와 오전 11시25분 서울 전역에 제설제를 추가 살포했으며 현재 보도·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설 작업으로 인한 부분 통제도 진행 중이다. 강남순환로 봉천터널입구부터 중간 구역은 이날 낮 12시7분부터 제설작업에 돌입해 도로를 부분 통제했다. 완료 예정시간은 오후 6시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토피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서울 도심 전체 운행 차량 속도는 시속 15.7㎞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오후 1시께 종로구 독립문역에서 서대문구 서대문역 방향 통일로 5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부분 통제됐다.
중앙대입구에서 국립현충원 방향 현충로 1차로와 천호대교 북단에서 광장사거리 방향 천호대로 1차로에서도 추돌사고로 부분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교통정보센터는 도로 결빙에 주의해 운전해야 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