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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유통계열사 실적회복…밸류에이션 매력은 부족-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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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2.07.08 08:24:3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유통계열사 실적 회복과 우선주 일부 소각, 신사업 투자 확대 등을 이유로 롯데지주(004990)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40% 할인된 상태로, 주요 지주회사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5450원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2367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67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롯데쇼핑(023530) 등 유통 계열사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롯데쇼핑은 패션을 중심으로 백화점 이익 개선이 진행됐으며, 코리아세븐과 지알에스도 매출 회복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코리아세븐의 미니스톱 인수, 롯데제과(280360)롯데푸드(002270)의 합병 등 계열사 효율성도 강화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롯데케미칼(011170)은 정기보수 및 전분기 고가 원재료 반영과 수요 약세에 따른 제품가격 약세로 실적 부진을 예상했다.

3분기에는 유통 계열사의 실적 회복이 지속되고, 롯데케미칼의 원가 부담이 완화 및 수요 저해 요인이 해소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152억원을 전망했다.

아울러 롯데헬스케어 및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실버타운사업 진출 등 신사업 투자 확대로 호재 요인으로 짚었다.

배당수입 기여도가 가장 큰 롯데케미칼의 업황 부진으로 올 연말 기준 배당수입은 일시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자사주 32.5% 활용 가능성은 있지만 주주환원과 신사업투자 동시 확대는 부담될 수밖에 없다고 봤다. 또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재개 지연으로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종단계인 롯데지주-호텔롯데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 가능성도 당분간 낮다고 평가했다.

현재 주가는 NAV 대비 40% 할인된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NAV 성장을 위해서는 신사업 구체화, 롯데케미칼 실적 회복, IPO를 위한 호텔롯데 실적 턴어라운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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