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공연예술축제 ‘2022년 박물관 문화향연’을 5월부터 10월까지 야외무대 열린마당과 상설전시관 으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무료 공연으로 지난 2년여 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하다 대면 행사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28일 공연에는 평소 지구 환경보호에 앞장서 온 그룹 ‘피노키오’와 환경마술사 함현진 등이 출연해 음악과 마술쇼를 선보인다. 또한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살리기 위한 ‘1.5℃ 내리기 캠페인’과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6월에는 호국 보훈의 달 기념 국방부 육군군악대 초청 무대가 야외무대 열린광장에 마련된다. 7~8월 2개월 동안 다섯 번의 토요일 정오에는 아름다운 클래식과 재즈 연주가 함께하는 ‘정오의 음악회’가 상설전시관 으뜸홀 무대에 오른다.
8월에는 한 여름밤의 꿈을 주제로 한 국립오페라단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가며, 9월에는 클래식 트리오와 퓨전 국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덕분에 뮤지엄 콘서트’가 개최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박물관의 가을을 주제로 한 국립창작악단 공연을 10월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