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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메타는 다음 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벌링게임에 있는 자사 사옥에 첫 메타버스 매장인 ‘메타스토어’를 열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메타버스는 온라인을 통해 접속해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 등을 통해 게임, 창작, 상거래, 업무 등 현실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된 가상세계다.
메타스토어에서는 가상현실(VR) 헤드셋 ‘퀘스트2’, 화상회의 기기 ‘포털’, 스마트 글라스 ‘레이-밴 스토리’ 등 메타가 개발한 하드웨어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이들 기기를 통해 가상 및 증강현실(AR)을 체험해 보고 매장이나 메타, 레이-밴의 웹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서비스가 주 사업인 메타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달리 대규모 오프라인 체험·소매 매장을 운영하지 않았다. 다만 메타스토어는 판매보다는 체험에 초점이 맞춰진 공간으로 보인다.
메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가상현실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상현실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기기가 웨어러블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들을 더 편리한 소통으로 이끌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