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0명대 진입이 예상되는 와중 부스터샷(추가 접종) 단축 등의 방침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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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포인트(0.15%) 상승한 3만6142.22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10포인트(0.39%) 오른 4700.90에, 나스닥지수는 120.01포인트(0.76%) 상승한 1만5973.86에 거래를 마쳐.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수출입물가지수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확인했고,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라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무리.
-대형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홈디포 등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던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
◇ 美 10월 산업생산 전월比 1.6%↑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10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스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8% 증가를 두 배 웃돈 것. 미국 산업생산은 4~6월 감소세를 보이다가 7월 1.0% 증가, 이후 8~9월 감소세를 보이다가 10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 美 10월 소매판매 1.7%↑… 예상치 상회
-미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WSJ 전문가 집계치인 1.5%를 웃돈 것.
-미국 소매판매는 1월과 3월 연방 정부의 현금 지원책 덕에 7.6%, 10.7%씩 깜짝 증가했으며, 이후 소폭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가 8월부터 증가세를 유지 중.
◇ 리비안, 세계 시총 3위 자동차株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리비안이 지난 10일 상장 이후 주가 계속해서 급등, 시가총액 1400억달러를 돌파하며 16일(현지시간) 세계 시가총액 기준 3위 자동차 기업이 됨.
-현재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시총 1위는 테슬라(1조달러), 2위는 일본 도요타(3000억달러), 리비안은 이번에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을 뛰어넘어 새 3위에 등극.
-리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15.16%(22.5달러) 오른 172.01달러로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은 1467억달러로 한화로 약 173조원 규모.
◇ 미중 정상회담 마무리… ‘입장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화상을 통해 진행된 첫 정상회담을 마무리.
-양측은 이날 극한 대립을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대만 문제와 무역 문제 등에서는 대립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음.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하는 홍콩, 신장 등의 인권 문제와 중국의 무역 관행 등을 지적, 시진핑 주석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하기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첫 회담에서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지만 협력을 추구했고, 관계 과열을 막으려고 결심한 것이라고 평가.
◇ 화이자, FDA에 코로나19 알약 긴급승인신청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힘.
-‘팍스로비드’라는 이름의 이 약품은 알약 형태의 경구형 제품으로, 자체 임상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치료제는 이르면 연내 승인 기대.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번 주중 화이자로부터 팍스로비드 1000만명분의 구매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 美 파우치 “코로나, 내년 토착병 될 수 있어”
-미국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16일(현지시간) 내년이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대유행)이 아닌 풍토병이 될 수 있다고 예상.
-파우치 소장은 로이터 통신의 온라인 행사를 통해 “내년에는 지금과 같은 대형 공중보건 위기가 아닌 토착병이 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라며 “사회나 개인의 삶,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전염이 낮은 수준에 도달해야만 한다”라고 설명.
◇ 韓 코로나19 신규확진 3000명대 예상
-17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0명대에 육박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돼.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취합한 신규 확진자수가 2813명을 기록, 전일 같은 시간대 대비 969명 늘어났음.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장은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기준을 발표할 예정. 이날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시기의 단축 방안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
◇ 국제유가, ‘원유 공급 증가’ 언급에 소폭 하락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2달러(0.2%) 하락한 배럴당 80.76달러에 거래 마쳐.
-원유 시장에서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축유(SPR) 공급 기대는 약해졌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국제 원유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세의 끝이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유가 오름폭에 제한이 가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