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국의 관영매체인 경제참고보는 온라인 게임이 정신적아편(精神鴉片)이라는 표현을 쓰며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중국 대표 게임 업체인 텐센트, 넷이즈, XD 등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과 중국 내 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게임 업체들(넥슨,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 웹젠(069080)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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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해외 게임 업체들의 판호 발급이 예전보다 쉽지않은 점 등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2019년 도입한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도의 연장선상에서 나타난 규제로 중국 정부가 게임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부분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의 경우 전일의 주가 조정이 과도했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서 판호를 받아 출시할 수 있는 게임이 상당히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들의 상당수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들의 주력 연령대가 19세 이상 성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 규제 강화는 한국 기업들의 주가에는 수급적으로 우호적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업체들의 경쟁 우위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