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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5일 홈페이지 내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고, 사진과 영상 등 콘텐츠 보관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 로그인을 통해 자신의 싸이월드 내 사진, 동영상, 댓글, 배경음악(BGM), 도토리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이메일로 신청받아 진행했던 ‘아이디찾기’ 서비스를 홈페이지 내 실명인증을 거쳐 자동으로 찾아주는 방식으로 변경해, 수월하게 아이디 찾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애초 올해 3월이던 서비스 재기 시기를 5월, 7월로 두 차례 연기한 것과 관련해 회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달 중 싸이월드의 베타(시범) 서비스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확장현실(XR) 전문기업인 에프엑스기어와 손잡고 기존 데이터 복원과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사진 170억여 장, 동영상 1억5000여 개 등 기존 회원들의 추억은 모두 복원을 완료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고화질 해상도 변환기업 에스프레소미디어, 서울대 인공지능(AI) 기업 스누아이랩 등과 제휴해 기존 저해상도의 사진·동영상을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