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생파 참석 반성 중…발전하는 임블리 기대해달라”

김소정 기자I 2020.05.21 07:13:5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 중인 부건에프앤씨에서 상무직을 사임한 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임지현씨가 생일파티 참석 논란에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임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지인의 생일 축하해주기 위해 잠시 들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더욱더 발전하는 임블리를 기대하며’라는 팬의 댓글엔 “기대해주세요”라고 화답했다.

또한 쇼핑몰 ‘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에도 같은 내용의 사과글이 올라왔다.

(사진=임지현, 임블리 인스타그램)
임씨를 포함해 배우 이민정, 김희정, 티아라 출신 효민,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특히 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파티 참석 인증샷을 여러 장 올린 바 있다. 쇼핑몰을 통해 마스크까지 기부했던 임씨는 생일파티 인증샷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임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이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선물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있다.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효민, 김희정 등은 소속사를 통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한편 지난해 명품카피, 호박즙 이물질 논란을 빚었던 임지현씨는 그해 7월 ‘임블리’ 상무직에서 사임했다. 임씨 남편인 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는 지난해 5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지현 상무가 상무 보직에서 물러나 인플루언서로 돌아가 고객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씨는 쇼핑몰 ‘임블리’에서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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