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해 인공지능 기반 로봇 사업 본격 진출

양희동 기자I 2017.01.01 10:09:52

CES 2017서 AI 기반 로봇 포트폴리오 소개
가정용 허브로봇, 정원 손질, 공항 로봇 등

LG전자가 지난해 6월 1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었던 ‘제4회 LG 로보킹 축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이용한 축구경기를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새해 로봇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2017년 새해를 맞아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전격 공개한다. LG전자가 선보일 로봇 포트폴리오는 △스마트 가전과 연계해 똑똑한 집사 역할을 수행하는 가정용 허브(Hub) 로봇 △정원을 손질하는 로봇 △공항·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고객의 편의를 돕는 로봇 등이다.

이 로봇들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길을 찾아 주행하고 주어진 과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도출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청소기 사업을 통해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플랫폼을 적극 활용, 스마트 가전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생활로봇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로봇 사업은 가정용 생활로봇에서 시작해 공공 서비스를 위한 로봇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