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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원가절감 계속

김형욱 기자I 2016.11.23 08:03:3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프린터·컴퓨터 제조사 HP는 자사 4분기 실적을 하락 전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HP의 내년 1분기(11~1월) 실적은 35~38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8센트)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다이언 웨슬러 HP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스마트폰 같은 휴대용 기기에 밀려 수요가 줄고 있는 주력 사업 컴퓨터·프린터에 주력하는 동시에 원가절감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HP는 지난달 지난해 말 휴렛패커드와 분할한 이후 3년 내 4000명을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HP 주가는 22일 뉴욕 증시에서 전일보다 0.9% 떨어진 15.95달러에 마감했다. 분사 후 올 들어서는 35%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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