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이 올해도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7만원을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해 고가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화장품 부문 매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 ‘후’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 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36.5% 늘었다”며 “화장품 부문에서 고가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0.9%로 전분기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뿐만 아니라 ‘숨’과 ‘오휘’ 등의 매출이 늘면서 화장품 부문 외형이 성장하고 이익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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