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KB투자증권은 30일 NAVER(035420)의 현 주가는 신규사업 부진을 고려해도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이 최근 송금서비스를 공개했고, 텐센트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라인을 필두로 한 네이버의 성과는 아직까지 미미한 상황”이라며 “라인 페이, 라인 택시, 라인 뮤직, 네이버페이 등 일본과 국내 신규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향후 주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신규사업 부진을 고려하더라도 시장의 우려는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주당순이익 추정치 기준 NAVER의 PER은 28.3배 수준으로 글로벌 인터넷 기업 평균 48.0배보다 할인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13.5%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유효한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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