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지난 달부터 객실 용품을 명품 스파 브랜드로 전면 교체했다. 새로 선보이는 라인은 기존 ‘코넬리아 스파’ 제품보다 고가인 ‘준 제이콥스’ 제품이다.
준 제이콥스는 파라벤, 인공색소, 인공향 등을 첨가하지 않은 천연 성분에 항산화 기능을 강화한 미국 명품 화장품 브랜드다.
그랜드 하얏트 관계자는 “샴푸, 비누 등 비치 물품은 고객의 투숙 경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30년 이상된 럭셔리 스파 브랜드로 어매니티를 강화해서 스파를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홈스파의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
|
제주도 토스카나 호텔은 배우 오드리 헵번이 애용한 것으로 알려진 명품 화장품 브랜드 ‘에르노 라즐로’를 어매니티로 확보했다.
회원수 6만명 이상의 화장품 품평 카페 운영자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르노 라즐로가 토스카나에 입점되자 발빠른 여성 회원들이 후기나 인증샷 등을 카페에 올렸다”며 “30~40대 여성 직장인들은 돌아다니지 않고 호텔 안에서 쉬는 여행을 즐기는데 어매니티에 따라 스파 패키지 등을 예약한다”고
|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미국 부티크 브랜드 ‘아그라리아’를 독점 계약해 어매니티로 제공하고 있다. 영국 해롯 백화점 등에 입점된 고급 화장품 브랜드로 한국에서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만 이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웨스틴조선호텔 역시 일반적으로는 구매할 수 없는 프랑스 스파 브랜드 ‘소티스’와 독점 계약을 맺어 주니어 스위트 룸 이상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라호텔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가 쓰는 ‘몰튼브라운’ 제품을, 롯데호텔은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불가리’를 구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