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내년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투자처로 적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85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 가동 정상화, 탄소 배출권 판매로 내년 이익이 큰 폭으로 늘고 말레이시아 원료 공장 건설로 중장기적인 성장성도 뛰어나다”며 “배당수익률도 3%를 넘는 등 안정적인 투자처로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 늘어난 13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27억원을 소폭 웃돌았다”며 “경질 폴리우레탄 원료(MNB)는 고객사 금호미쓰이 정기보수가 끝나면서 가동률이 70%대에서 100%대로 복귀했고 연질 폴리우레탄 원료(DNT)의 가동률도 30% 전후에서 60%대로 올라서는 등 주력 제품 가동률이 올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