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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이름 바꾼 뒤 더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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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기자I 2014.10.09 10: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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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인바디(041830)가 바이오스페이스에서 새로운 명찰로 바꿔단 뒤 더욱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체성분 분석기 수요가 가파르게 늘면서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 랠리를 연출하고 있는 것.

지난 8일 인바디의 주가는 전날 보다 1.22% 오른 2만4900원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가의 러브콜 속에 나흘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최고 주가를 경신한 것.

인바디는 지난 7월부터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올 들어 180% 넘게 급등한 상태다. 이같은 가파른 주가 상승세에도 증권가는 여전히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바디는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승인해 상호 변경을 결정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인바디(InBody)’라는 브랜드 이름이 더 많이 알려져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이 회사는 국내 점유율 70%대를 기록하고 있는 체성분 분석기와 혈압 신장 측정기 등 전자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업체다. 올해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령화와 비만인구에 따라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정확도가 높은 인바디의 체성분분석기 수요가 국내외에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명을 변경한 뒤 회사는 브랜드 알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체성분분석기의 TV CF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CF를 통해 병원, 피트니스센터, 가정 등 다양한 장소에서 체지방률과 근육량 등 체성분을 측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체중이 아닌 체성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인바디에 대해 해외 체성분 분석기 시장이 아직 개화 단계로, 향후 해외 시장 확대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서용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확대 기대감 속에 주가가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올랐지만 아직 동종업체 대비 낮은 주가 수준”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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