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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폴]①6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

장순원 기자I 2013.06.10 09:05:01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6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관련 전문가별 코멘트다.

◇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지난 5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반영하며 통화 당국이 기준금리를 2.50%로 전격 인하했다. 이후 연속적인 행보를 이어갈 정도로 경기 여건이 나쁘지 않은 만큼 향후 지표 추이를 보고 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경기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채권시장과 통화 당국 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탓에 채권시장 차원의 인하 기대는 당분간(7~8월 정도) 이어질 수 있다.

◇ 권한욱 교보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경기회복 모멘텀이 강화하는 징후가 아직 크지 않지만, 지난 달 금리인하 이후 대내외 여건 변화와 인하 효과를 예의 주시하는데 무게 우위를 둘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둔화 등으로 원화절상압력이 줄어든 것도 정책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양적 완화 축소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유럽중앙은행(ECB), 호주 등도 정책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글로벌 통화정책 스탠스를 좀 더 예의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 결과보다는 정책금리 동결 관련 표결과 경기 및 정책 방향 관련 한은 총재 코멘트를 더욱 주목할 것이다. 다만, 국내외 경기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의 저성장 장기화 위험 탈피와 추경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 제고 지원 증대 등을 위해 3분기 중 추가적인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

◇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거시분석실장

동결

6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통화정책변경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켜볼 필요성과 국내외 경제여건에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반기 완만한 국내외 경기 개선흐름과 물가오름세, 저금리 장기화의 부작용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으며 연내 현 수준에서 동결이 유력하다.

◇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었고, 우리 경제가 연속 금리 인하를 고려할 만큼 긴박한 경제상황은 아니다. 경제 회복세가 빠르지 않고 1% 초반의 저물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7~8월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지만, 미국의 출구전략이 변수가 될 것 같다.

◇ 박혁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연속적 금리 인하는 부담이 크고, 정책효과 점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7~8월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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