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내부적으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미국 및 유럽증시도 크리스마스 휴일로 휴장했던 만큼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0.89포인트(0.05%) 하락한 1855.8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증시가 크리스마스 휴일로 휴장였다. 아울러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주요 정상들의 연말 휴가로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된 특별한 정책 이슈가 없는 상황이다. 내부적으로도 뚜렷한 재료가 없어 방향성 없는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12월 결산 기업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늘까지 주식을 보유해야하기 때문에 매도규모는 제한적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억원, 50억원 매도우위로 시작했다. 반면 외국인은 6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종이목재 음식료 은행 철강 화학 기계업종 등이 강세다. 특히 종이목재업종지수는 1%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 건설 통신주 등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등은 강보합인반면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00830) 등은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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