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8일 2011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27조원, 영업이익 4.25조원, 순이익 3.44조원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트 제품 판매를 늘리고 이를 통해 다시 부품 분야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통신 부문은 매출이 14.90조원, 영업이익은 2.52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해 두자릿수 이익률을 이어갔다.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으며, 스마트폰과 휴대폰 전체 판매 모두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부문은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9.48조원, 영업이익 1.59조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사업부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매출 14.36조원, 영업이익 0.24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선진시장의 경기침체로 수요가 예상 보다 부진했고, 전반적인 판가 하락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매출 7.08조원, 영업적자 900억원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3Q 휴대폰 이익률 17%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 3Q 디지털미디어부문 영업익 2400억
☞삼성전자, 3Q 디스플레이부문 영업손 9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