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연초 전망 상회하는 유일한 대형 IT주`-한화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한화증권은 24일 하이닉스반도체(000660)와 관련, 연초의 실적기대를 상회하는 유일한 IT대형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1분기 달러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IFRS 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26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486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의 전망을 유지한다"며 "2분기부터 26나노 낸드플래시와 38나노 D램의 본격적인 생산증가가 예정된 만큼 원가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대지진은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수혜여부보다 정상화후 구조적인 수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하이닉스 낸드플래시의 질적 레벨업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