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정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올해 1분기 중후반부터 반등한 D램 가격과 원가개선, 모바일 D램 비중 증가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이닉스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메모리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4.1%, 38.7% 감소한 2조6349억원, 25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D램 산업이 하반기로 갈수록 강하게 성장할 것이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산업 역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대만 D램 업체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함에 따라 하이닉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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