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KT(030200)에 대해 "사상 최대이익을 올리고 있지만 주가는 가장 싼 수준"이라며 "내년 1분기께 주가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여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강조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배에 불과하다"며 "외국인 한도(49%)가 찼고, 시장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어 수급이 좋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KT는 스마트폰이나 기업간 거래(B2B)를 통해 새로운 성장 싸이클이 기대된다"며 "KTF 합병 이후 효율성 증대가 뚜렷하고, 유선부문 리스크가 크게 완화되는 국면에 있는데다, 배당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에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스마트폰 효과가 수치로 구체화될 때 본격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쯤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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