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금호산업이 정상화 기대감에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12분 현재 금호산업(002990)은 지난 주말 대비 4.945 오른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7%대, 4일에는 4%대 상승률을 보였고 지난 주말 8% 급등한데 이어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073240)와 금호석유(011780), 대한통운(000120) 등 금호그룹주들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항공수요 급증에 힘입어 3% 가까이 뛴 상태다.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FI)과 채권단간 협상이 거의 타결되면서 금호산업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채권단은 8일까지 대우건설 FI들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모든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채권자들에 대한 상환계획도 확정할 예정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7일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 문제가 거의 마무리 돼, 개인 채권자들에 대한 기본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주 초에 채권단과 협의해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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