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키움증권은 3일 국내 의약품특허에 대한 기술수출이 활발할 전망이라며 관련기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기술수출 관련 유망종목으로는 한미약품(008930), 동아제약(000640), LG생명과학(068870), 메디프론(065650) 등을 추천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다국적 제약업체들은 R&D 아웃소싱 확대를 통한 기술 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 인도, 이스라엘 등 이머징국가 제약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지속성 당뇨병치료제(LAPS-EXENDIN-4), 동아제약이 슈퍼항생제(DA-7218), LG생명과학이 서방형인성장호르몬(SR-HGH), 메디프론이 자회사를 통해 치매치료제 관련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중이거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디지털바이오텍(메디프론의 자회사) 등은 이미 3건 이상의 기술수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협상에 있어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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