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 풍산 등 철강금속 6개사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동국제강과 세아베스틸, 동부제철 등 3사의 경우 적자기조에서 벗어나 흑자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봉형강류에 이어 3분기엔 포스코를 비롯한 판재류가 확실하게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철강사들이 상반기 실적대비 좋은 성적을 양산해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지난해 4분기 이후 급격히 떨어졌던 철강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출하량 뿐만 아니라 롤마진도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철강주의 경우 3분기 실적부담에 따른 위축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포스코는 3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풍산은 지난해 회사분할 후 최대 성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4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포스코는 1년만에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현대제철도 분기별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전반적인 철강시황은 부정적이지만 철강주가 시장대비 디스카운트를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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