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백설공주’ 이야기를 말 못하는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시점에서 짝사랑의 아픔과 순수한 마음을 감동적으로 그린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국내를 넘어 대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2001년 5월 초연된 그해 ‘서울 국제 아동 청소년 연극제’에서 연기상, 연출상,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서울과 지방에 이어 일본에서도 공연해왔다.
극작과 연출, 안무, 음악, 무대, 의상 등을 수출해 대만 배우들이 선보이고 있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지난해 4월 대만 타이페이 신도시 극장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대만 9개 지방에서 공연되며 유료관객 2만여명, 평균 객석 점유율 95%라는 흥행을 기록을 세웠다.
대만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장기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20개 지방 투어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5월17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공연되며, 이번 공연은 초대 반달이 역의 배우 최인경의 마지막 무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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