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GS리테일, 월트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업계 최초

유용무 기자I 2008.04.30 09:30:17

디즈니 캐릭터 상품 개발.판매 예정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GS리테일이 국내 유통업계에선 처음으로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캐릭터상품 개발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최근 `디즈니 캐릭터 사용에 관한 DTR(Direct-to-Retail)`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DTR(Direct-to-Retail)이란 유통업체가 라이센스 소지업체와 계약을 맺고 직접 PB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미 월마트·까르푸 등 해외 유통업체에서는 디즈니와 DTR 계약을 맺고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 GS리테일이 월트 디즈니와 개발한 캐릭터 상품
이번 계약을 통해 GS리테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산품에서 신선식품에 이르기까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체 카테고리에 캐릭터를 접목해 상품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 카테고리에 디즈니 캐릭터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총 127종으로, 최근 1차로 65종류를 판매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62종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GS마트와 GS슈퍼마켓 뿐 아니라 편의점 GS25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캐릭터를 신선식품까지 적용해 상품을 개발한 것은 국내에서 GS리테일이 처음"이라면서 "이미 일본·미국 등 선진국에서 디즈니 신선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디즈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국·홍콩·일본 디즈니랜드 여행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