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양증권은 26일 현대차(005380)의 저평가 국면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주가는 올해 증시 대세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외됐다"며 "4분기 실적 모멘텀과 제네시스 신차 효과, 중장기 실적 모멘텀이 조화를 이뤄 저평가 국면에서 탈피가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내년 키포인트는 신차 모멘텀으로 과거 통계상 신차 모멘텀은 현대차 주가의 상승 촉매제로 작용해왔다"며 "2008년 제네시스외에도 투스카니 후속 모델인 BK 등 3개 이상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며 올 연말 출시된 쏘나타 F/L 모델, 전략형 i30 등도 신차 모멘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초 국내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서 벗어나며 안정세를 찾아갈 때 그간 소외됐던 현대차의 경우 주도주 공백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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