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로빈슨 NYT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다음 달부터 구독료와 배달료를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700만~800만달러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앞서 다우존스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구독료를 다음달 16일부터 1달러에서 1.50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내 신문들은 최근 온라인 매체 등과의 경쟁 심화와 이에 따른 광고 물량 감소 등으로 고전해 오면서 매출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NYT는 5월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5% 줄었고, 올들어 지금까지 매출도 4.4%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