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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손흥민, MLS 4경기 연속 득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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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02 1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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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전 전반 37분 선제골
뮐러 PK 동점골로 LAFC는 1대1 무승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LAFC)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상대의 거센 공세 속에서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MLS 원정 경기에서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었다. LAFC는 후반 토마스 뮐러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1-1로 비겼다.

LAFC 손흥민이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구단 SNS
LAFC 손흥민이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구단 SNS
LAFC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 드니 부앙가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LAFC 구단 SNS
LAFC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 드니 부앙가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LAFC 구단 SNS
5연승 도전이 무산된 LAFC는 10승4무5패, 승점 34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밴쿠버도 승점 34를 기록했지만 득실 차에서 앞서 선두를 지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밴쿠버가 잡았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LAFC의 빌드업을 흔들며 연달아 슈팅을 날렸다. 전반 10분 브라이언 화이트가 시도한 헤더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막아냈다. 전반 26분 화이트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수세에 몰리던 LAFC를 구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37분 LAFC가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 실수를 끌어냈다. 공을 잡은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 지역으로 전진한 뒤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공을 받은 뒤 재빠른 턴 동작으로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이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밴쿠버 골문을 열었다. 이날 LAFC가 기록한 첫 번째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LA 갤럭시전을 시작으로 레알 솔트레이크,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 이어 밴쿠버전까지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MLS 진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9월 기록한 개인 최다 연속 경기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열린 MLS 올스타전에서도 2골을 넣었다. 정규리그와 올스타전을 합하면 최근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셈이다. 시즌 전반기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골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밴쿠버는 후반 3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AFC 수비수 예브헨 체베르코가 페널티 지역에서 뮐러를 넘어뜨렸고, 직접 키커로 나선 뮐러가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 결승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 시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찼지만 공은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진 왼발 슈팅도 골문을 벗어나면서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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