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與 “사이버 위협, 국가 안보 재난…범정부 협력 체계로 선제 대응해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유재희 기자I 2025.09.20 11:57:2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SK텔레콤과 KT, 롯데카드 등 주요 대기업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이버 공격은 이제 단순한 범죄를 넘어 국가 안보를 흔드는 재난”이라며 “범정부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새로운 형태의 재난은 바로 사이버 재난”이라며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은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불법 거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국가 기반 서비스의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를 비롯해 KT, 롯데카드 사고들은 모두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이며, 안일한 대응으로 시간을 끌 경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 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사실상 되돌릴 수 없어, 그 파급력은 장기적이고 치명적”이라며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가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고, 대통령실 또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회 역시 초당적 차원에서 힘을 보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이버 공격은 기업만이 아닌 정부 기관 역시 언제든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에너지, 통신, 금융, 교통과 같은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 마비될 경우 국가 전체 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일을 단순한 기업 보안 문제로 축소해서는 안 되며, 국가적 위기 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백 대변인은 “정부와 국회,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삼각 체계를 통해 국가 차원의 사이버 위기관리 시스템을 조속히 정립할 것”이라며 “국민 누구도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공격으로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